[감상에 젖어서]/[행사/인물/강연]

[인물] 24의 키퍼 서덜랜드(Kiefer Sutherland)와 폰부스(Phone Booth)

조나단봉 2006. 8. 25. 00:27
미국 드라마 24의 주인공인 키퍼 서덜랜드(극중 잭 바우어). 그야말로 미국식 영웅주의의 극을 달리는 24이고, 죽을 고비를 하루에도 수십차례 넘기는 잭 바우어...

항상 위급한 상황에 처하다 보니 "Listen to me."라고 상대방에게 자신이 하라는 대로 시키는 독단적인 성격이고 가정을 결국 파탄지경에까지 이르게 만든 그이다. 부인은 스파이였던 동료에게 살해되고, 딸은 방황하고...

오늘 헬스장에서 OCN에서 하는 폰 부스(Phone Booth)를 봤다. 얼마전에 키퍼 서덜랜드의 뒷조사를 하다가 그가 폰 부스의 악당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정의의 사도 잭바우어가 악당이라니... 사실 그는 영웅 이전에 수많은 악역을 했다... 과거 사진을 보면 그야말로 Funky...

어쨌든 무려 TreadMill을 48분이나 하면서 영화를 끝까지 봤다. 전에 쭌방에서 봤던 영화인데 다시보니 정말 잼있더군. 역시 잭바우어... 악역을 해도 치밀하기 짝이없다. 결국은 잡히지도 않는 잭 바우어... ㅋㅋ 콜린 파렐은 전화기 붙잡고 시종일관 질질 짜다가 끝나는 구나...

어쨌든 외국 배우들은 나이를 먹어서도 주연을 맡고 연기력 및 인기를 끄는데 우리 나라는 길어야 30대 중반이면 이제 접고, 조연으로 밀려나는데...24도 앞으로 3시즌은 더 출연한다고 하니... 쫵~~~~~~*(Jack...)


cf. 센티넬이라는 영화가 곧 개봉한다고 한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주연일세... 받아서라도 봐야겠다. 원래 이런류의 영화 안 좋아하는데, 짹 빠우어 형님 땜시롱 봐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