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6.09.30] 글쓰기

조나단봉 2006. 10. 1. 09:17

요즘의 한 가지 관심사 중의 하나가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에 관한 것이다. 20대에 내가 이룰 꿈 세가지라고 억지로(?) 썼던 것들 중에 첫 번째이다.

내가 지은 책 한 권 내기. 굳이 종이로 된 출판물일 필요는 없지만, 나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담은 책을 20대가 지나기 전에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전 CEO였던 안철수 씨도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변화의 시점마다 책을 한 권씩 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는 글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겠네요. 
(다날5857 웹진 2006년 5월호)

세상이 좋아져서 책 한권 정도 만드는 것은 그리 비싸지 않게 가능하다. 최근 블로그에 매일 매일 글을 쓰고 있지만 여전히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쓰다가 보니 글도 짜임새도 없고 쓰레기 같은 글이 많다. 한 문단이라도 좀 착실하고 깔끔하게 써야하는데 말이다.

개인적인 글쓰기 말고도 레포트 작성에 있어서 좀 체계적으로 잘 쓰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그래서 Latex를 공부(?)하기 시작했고 문서 공유 차원에서 Project 과목 보고서는 MS Word로 작성했지만 나머지 문서는 모두 Latex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어차피 논문 같은건 다 Latex로 만들어야 할테니까 미리미리 공부해두고 익숙해져 놓으면 더 나을테니까 말이다.

껍데기에 치중하는 건 적당히 하고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에도 소흘해서는 절대 안되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