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6.10.21] 수영을 잘하자...
조나단봉
2006. 10. 22. 03:35
지난 목요일에 수영을 빠졌으니 오랫만에 수영장에 간 것이다. 역시나 오랫만에 하면 왠지 일취월장한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나도 모르게 팔꺾기를 배운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ㅋㅋ 여전히 평영은 너무 어렵다. 제대로 안되고 허우적대고 첫 바퀴만 힘이 안들고 그 다음부터는 힘이 든다. 배영도 영 구리고 자유형(왜 자유형만 자유영이 아니고 자유형일까? 자유영은 북한말이라고 한다. ㅋㅋ)만 잼있다.
1레인의 초보들을 보면 내가 잘하긴 잘하는 구나 생각하지만 5, 6레인의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낀다. 세상사도 그렇겠지. 나보다 못하는 사람을 보면 기고만장해지고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보면 한 없이 초라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