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6.11.01] 두달 남았다.
조나단봉
2006. 11. 2. 13:37
올해도 이제 겨우 두 달 남았다. 세월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훈련소를 다녀온지 벌써 10개월이나 흘렀다는 말이 된다.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27살이나 되니 이제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가 더 이상 어색하지 않을 나이가 된다.
학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사회는 그것보다 더욱 더 빨리 변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라는 곳으로 돌아온지 어언 5개월이 흘렀다. 성향은 보수적이고 비활동적으로 다시 돌아섰고, 세상을 보는 시야는 다시금 좁아졌다. 하루하루 주어진 숙제와 시험에만 신경쓰고 그 외의 것들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 우물 안의 개구리. 정작 개구리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게 개구리인 줄 알고 먹으려고 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개구리를 먹어라'의 개구리)
그래도 가끔씩만 빈둥대고 바쁘게 주어진 일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 대신 시간은 더욱 빨리 흐르는 것 같다.
학교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사회는 그것보다 더욱 더 빨리 변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라는 곳으로 돌아온지 어언 5개월이 흘렀다. 성향은 보수적이고 비활동적으로 다시 돌아섰고, 세상을 보는 시야는 다시금 좁아졌다. 하루하루 주어진 숙제와 시험에만 신경쓰고 그 외의 것들에는 눈을 돌리지 않는 우물 안의 개구리. 정작 개구리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면서 그게 개구리인 줄 알고 먹으려고 들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개구리를 먹어라'의 개구리)
그래도 가끔씩만 빈둥대고 바쁘게 주어진 일을 하고 있으니 적어도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 대신 시간은 더욱 빨리 흐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