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7.08.08] 학습 능력 지체...

조나단봉 2007. 8. 9. 00:41
Part I

이번주부터 지랄이 스터디에 돌입하면서 한지를 소흘하게 되고 지금 벌써 12시 40분이 되었는데 한 글자도 보지 못했다. 눈이 쾡하고 몸도 냉방병 때문에 으실으실하고... 복습이라도 꼬박꼬박해야하는데 숙제하느라 시간 다 보내고 스터디 준비하느라 시간 다보내고... 내가 해야할 일의 1/2 정도를 하고 하루를 마치는 것을 보니 다른 사람들에 비해 속도가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고로 나는 현재 학습 능력 지체를 경험하고 있다. -_-;
하루가 2배로 늘어나면 좋겠다. (또 '좋겠다'로 끝났네...)

토플 셤이 담주인데 공부 한개도 못하고 있어서 미니멈도 못 넘으면 어쩌나 싶다.


Part II

요즘 느끼는 건데 '시험 준비'라는 점에서는 공교육이 사교육을 절대 따라올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1) 현재 형태의 '시험'을 없애든지...
2) 공교육은 그저 '시험 준비'외의 것에 치중하든지...

결국은 지향해야할 목표점인 '자율적 학습'을 사교육이 방해한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공교육이 자율적인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지도 않다.

In view of the preparing examinations, public education definitely cannot be match for private one. In Korea, for example, many foreign language institutes widespread private educational instituions are optimized for the English examinations such as TOEFL, TOEIC and GRE. The students in the institutes naturally study harder than in public schools because they make them overloaded severely....  (????)

작문 시험도 봐야하는데 한번도 안 써봐서 클났다. -_-;
전략 : 1)아는 단어로 2)간단한 문장 3)빠른 속도로... (손으로 써야해서..)


Part III

대충 신문기사를 보니 삼성 전자에서 명예퇴직 신청서를 받았다고 한다. 대략 과장이나 부장급이라고 한다. 그정도면 능력 있는 사람들이니 어디간들 굶어죽기야 하겠냐마는 (통닭집이라도 차려서) 40에서 50정도의 나이에 회사에서 그야말로 '짤리는' 입장이 되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다. 이래서 너도 나도 안정된 공기업, 공무원, 의사(?) 등을 하려는 것 같다. "나는 우수 인력이 되서 끝까지 남아야지"하는 생각은 장밋빛 꿈일 뿐인가?


단어 외우기 싫어서 (공부하기 싫어서) prolific한 것이 꼭 눈썹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