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7.08.29] The memory of this summer

조나단봉 2007. 8. 30. 01:06

올해 여름의 기억들...

1. 육천칡냉면 : 처가집 닭강정, 서울 돈까스와 함께 낙성대 3대 배달 음식으로 꼽힌다. 다른 두 음식에 비해서 여름에만 먹는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집중도가 높다. 이번 여름 동안 30회 정도 먹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날씨가 더우면 점심으론 무조건 냉면을 먹었으니까... 8월부터는 압구정 김밥에서 냉면의 대체재로써 "콩국수"를 몇 번 먹기도 했다.

육천칡냉면

닭강정

2. 에어콘 : 이번 여름은 에어콘에 시달리다가 끝났다. 학교든 학원이든 에어콘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서 8월달은 내내 콜록대다가 끝났다. 여름에 오들오들 떨기도 하고 콧물이 줄줄 나기도 했다. 에어콘이 없이 부채질로 버티기엔 너무 더워진 요즘이지만 너무 심하다 싶기도 하다. 지하철, 버스도 에어콘이 심한건 마찬가지이고...

3. 수영 : 7월부터 수영장을 그만 둔 것 같은데, 그래도 소림이 따라서 한 번 수영장을 다녀와서 즐거웠다. "거북이 수영장 돌기"가 젤 잼있었다. ㅎㅎ

4. 영어 : 엄청나게 오래 영어 공부를 한 것 같지만, 생각해보니 설렁설렁 7월에 꾸역꾸역 8월. 이렇게 2개월이구나. (단어 공부만 하고 있으니 ㅋㅋ) 여전히 Jessica Alba의 인터뷰를 알아듣는건 힘들다.ㅋㅋ

그나마 이건 좀 느리네...

오늘도 변함없이 헛소리 일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