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에서 입출금 전표 작성하기
미국에 처음 오면 해야되는 몇 가지 일 중에 하나가 은행 계좌 개설하기와 은행 이용하기이다. 은행 계좌 개설시에는 신분증과 초기 입금할 돈(현금이나 체크수표 등)을 준비해 가면 쉽게 개설이 가능하다. RA/TA가 아닌 유학생의 경우 보통 SSN이 없는데 유학생이 많은 지역의 은행은 여권 정도(은행에 따라 학생증 추가...)만 있으면 개설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처음 가면 낯설겠지만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다.
우리 나라에서는 대개 입금은 ATM기로 간단하게 하는데 이곳에서는 ATM을 통한 입금이 조금 복잡(봉투에 넣어서 ATM기에 넣는다고...)하다고 하여 주로 직접 은행원(teller)에게 직접 입금을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아래의 입금(deposit)전표이다. Checking 계좌와 saving 계좌가 있는데 checking 계좌는 체크나 카드로 사용 가능한 계좌이고 saving 계좌는 이자가 붙으며 직접 출금할 수 없는 계좌이다. Checking 계좌로 옮긴 다음에 카드나 체크로 사용한다.
아래는 출금(withdrawal)전표인데, 실제로 써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대개 현금을 직접 은행에서 인출할 일이 없고 현금(cash)가 필요한 경우 슈퍼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살 때 캐쉬백(cash back)을 받아서 물건값 결제와 필요한 만큼의 현금 인출을 동시에 하면 된다. 그 외의 경우 카드로 결제하거나 체크를 사용하면 된다.
위의 C은행의 경우 ATM기에 '한국어' 언어 옵션도 존재한다. 미국 은행이 한국 은행보다 좋은 점이 한 가지 있는데 바로 인터넷 뱅킹이 가볍고 쉽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activeX를 여러개 설치하라고 하지도 않고 메뉴도 매우 간단하다. 한국 은행 사이트는 도대체 뭔 놈의 '보안'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지 모르겠다. 미국 사이트들이 그런 장치를 여러개하지 않는다고 하여 더 위험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데 말이다. (실제로 더 위험하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