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9.08.04] 저질 체력

조나단봉 2009. 8. 5. 11:43
새로 이사온 아파트는 운동을 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특히 우리 집 위치가 좋은데, 앞으로 2-30미터쯤 가면 농구장과 테니스장(지난 번에 15달러에 라켓을 중고로 두 개 샀음)이 있고, 오른쪽으로 그만큼 가면 이전 아파트보다 훨씬 좋은 헬스장(+비즈니스 센터)이 있다. 지난 번에 타겟(쇼핑몰)에 갔을 때 생일 선물을 미리 당겨서 농구공 하나를 샀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월마트(쇼핑몰)에서 바람 넣는 펌프도 샀다. 

오늘 처음으로 농구장에 혼자 가서 10분 정도 운동을 했는데 얼마나 저질 체력인지 난감했다. 예전에 쭌하고 야밤에 기숙사 농구장에서 했던 이후 처음 슛을 쏴 본 것 같다. 5-6년 쯤 된 것 같다. 어쨌든, 10분 정도 혼자 뛰니 땀범벅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간 헬스장이든 수영장이든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꾸준히는 운동을 했는데 미국에 와서 안하니까 완전 저질 체력이 된 것이다.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해서 건강해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