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Living in Austin]

댈러스 짧은 여행기 2편 (킹사우나)

조나단봉 2010. 1. 20. 13:26
댈러스에 있는 찜질방. 한국 찜질방 수준이라는 광고와 소문에 비해 기대 이하. 얼음 방에는 눈 쌓인 산 그림이 그려져 있고, 얼음 눈 대신 내리는 차가운 바람만이 존재했다. 소금 방은 소금이 잔뜩 깔려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 주머니가 몇 개 달려 있을 뿐이다. 한국 기준으로 보면 분명 기대 이하지만, 먼 나라 미국에서 이 정도면 감사해야 할 일인지도 모르겠다. 신기한 점은 한국인이 아닌 사람의 비율이 30%정도나 된다는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특별한 일이 있는 게 아니라면 다시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