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봅시다]

행운이 근황

조나단봉 2014. 2. 10. 01:01

그간 페이스북에는 간간이 행운이 사진을 올렸다. 블로그에는 15개월 전에 애견 카페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이 가장 최근이다. 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행운이 얼굴이 빨갱이였다. 본디 말티즈는 철 성분이 있는 눈물 때문에 눈 주위가 늘 빨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몇 개월 전 행운이가 눈병이 나서 안약류를 처방받았는데 그걸 사용하고 나니 빨간 눈물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물론 약을 끊은 후에 다시 빨간 눈물이 나오긴 했지만, 예전만큼 심하지는 않았다. 이후로 행운이는 목욕만 시켜주면 미모(?)를 잠시나마 뽐낼 수 있게 되었다.

행운이는 사진 찍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카메라만 들이대면 고개를 돌린다. 별로 건질 사진이 없었지만 몇 장 공개해 본다.

내 사진 찍지 말라고~ 표정이 좀 어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