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2.10.16] 이틀간의 휴식...
조나단봉
2002. 10. 16. 22:07
14일은 엄마의 생일..
15일은 개교 기념일...
16일은 축제 공식 휴강일...
이래서 나는 14일에 충주에 내려갔다.
재수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내려갈 때의 마음과...
올라오고 싶지 않은데도 올라와야 하는...
올라올 때의 마음은 너무나도 다르다...
집에 내려가면, 괜시리 아무런 할 일도 없으면서도...
시간도 잘 흘러가고, 별다른 걱정도 없고...
얄구진 자식의 담배 냄새나 얄구진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도 없고...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프로레슬링을 실컷 볼 수도 있고...
(요번에 SCSA가 Stunner를 7명한테 날리는 걸 봤다.. 흐~~ 대단했다.)
그간 녹화해 놓은 옛 프로들을 보며 옛 추억에 잠시 빠질 수도 있고...
(근데, 고2때, 고3때 녹화해둔 핑클 비됴들은 영 재미가 없다.. --;)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기숙사는 여전히 남의 집 같아서 피곤함이 가시지도 않지만...
집은 괜시리 포근하게 느껴지고, 잠도 잘 오고... 아늑하고...
항상 내가 반찬 투정하지만 엄마가 해주는 밥은...
기숙사나 자하연에서 나오는 것들보다 특별히 나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더 좋구...
휴...
내일부터 11월초까지는 혼자서 살고 싶다.
시험 기간일테구... 다시 집에 내려가는 날까지는...
그냥... 혼자처럼 살고 싶다...
가끔은 누군가가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철저히 혼자여야 한다...
그래야지 난 뭔가를 할 수가 있는 사람이다...
15일은 개교 기념일...
16일은 축제 공식 휴강일...
이래서 나는 14일에 충주에 내려갔다.
재수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내려갈 때의 마음과...
올라오고 싶지 않은데도 올라와야 하는...
올라올 때의 마음은 너무나도 다르다...
집에 내려가면, 괜시리 아무런 할 일도 없으면서도...
시간도 잘 흘러가고, 별다른 걱정도 없고...
얄구진 자식의 담배 냄새나 얄구진 이야기를 들어야 할 이유도 없고...
내가 보고 싶은 드라마나 프로레슬링을 실컷 볼 수도 있고...
(요번에 SCSA가 Stunner를 7명한테 날리는 걸 봤다.. 흐~~ 대단했다.)
그간 녹화해 놓은 옛 프로들을 보며 옛 추억에 잠시 빠질 수도 있고...
(근데, 고2때, 고3때 녹화해둔 핑클 비됴들은 영 재미가 없다.. --;)
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기숙사는 여전히 남의 집 같아서 피곤함이 가시지도 않지만...
집은 괜시리 포근하게 느껴지고, 잠도 잘 오고... 아늑하고...
항상 내가 반찬 투정하지만 엄마가 해주는 밥은...
기숙사나 자하연에서 나오는 것들보다 특별히 나을 것은 없지만...
그래도 더 좋구...
휴...
내일부터 11월초까지는 혼자서 살고 싶다.
시험 기간일테구... 다시 집에 내려가는 날까지는...
그냥... 혼자처럼 살고 싶다...
가끔은 누군가가 필요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철저히 혼자여야 한다...
그래야지 난 뭔가를 할 수가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