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2.10.22] 두시간의 노래방과 한잔의 술...

조나단봉 2002. 10. 23. 04:28
오늘 인류학 시험도 봤겠다, 원경형과 여비와 함께 놀았다.
쭌, 옹과는 다른 또다른 스타일의 두 사람...
둘은 공통점이 있기도 하며 의견도 비교적 맞는 편이다.

내 생각에 노매너를 몇가지 분류로 나누자면...
나+옹, 나+엽, 옹+쭌, 쭌+원경형, 엽+원경형
이렇게 5가지로 분류 할 수 있을 것 같다.

각각의 스타일이 있는데...
나+옹의 경우는 정말 잡다한 스타일의 대화를 나눈다.
그야말로 여자들이나 하는 수다를 떤다고 보면 된다.
나+엽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ㅡ_ㅡ;
동년배라서 그런면도 있는 것 같으며...
어찌보면 비슷한... 어찌보면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옹+쭌은 스타 이야기에 바쁘고... 성격면에서도 약간 비슷한 면이 존재하는 것 같다.
(엽이 말을 빌리자면.. practical한 면이 비슷함)
쭌+원경형은 기숙사 생으로 인정받기까지하는 원경형의 쭌방 러쉬에서 큰 영향을..
엽+원경형의 경우는 그야말로 소탈하고 버터틱한 성격의 공통점이 많이 작용한 것 같다.

내가 보는 노매너는 크게는 5명이지만...
작게는 2명씩 짝을 지어서... 5분류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원경형하고 여비하고 같이 놀았다.
참... 원경형이 일찍 자버렸다.. ㅋㅋㅋ
암튼 얄구진 두 사람들이지만...
그들에게도 역시 공통점과 함께 차이점이 존재했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대화의 방향과는 전혀 다르지만...
요즘 나의 고민인 "나"라는 존재에 대한 부분적인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