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3.01.07] 나의 하루...

조나단봉 2003. 1. 7. 21:27
1월 2일 이후의 하루...

목,금,토,월,화 아침에는 포스코 스포츠 센터로 헬쓰를 다녀왔다.
금,월,화 오후에는 영어 학원에서 하루에 3시간씩 수업을 들었다.
목,금,토,일,월,화 저녁에는 과외를 했다.

어찌보면 잘 짜여진 하루를 보내면서 만족스런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겠다.
과외까지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에는 만감이 교차한다.
하루를 잘 끝마쳤다는 기분과 함께 어딘가 모르는 공허한 기분...

요번 방학때도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은데... 정말...
그것들은 아직 손도 못 대고 있다는데에 문제가 있다.

솔직히 헬쓰는 건강을 위해...
요번 방학부터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거니깐 나름대로 중요하다..
과외는 돈을 많이 벌어서 뭘 하자~ 라는 계획은 아니라...
지혁이 어머님의 소개,소개로 어쩌다 1월엔 3개를 하게 된 것이니깐...
좋은 일이긴 하지만 별로 의도하지는 않은 일이니깐...
(덕분에 통장이 두둑해졌다 ㅋㅋㅋ)
영어는 당장 급한 점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영어 공부는 Toefl, Teps 점수가 궁극적로는 필요하게 될테고...
더 놓고 있다가는 완전히 영어 깡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은 무리해서...
Toefl을 듣기 시작한 것이고....

여기까진... 뭐 그렇다고 하자...
이 외에 지금 한가지 요번 방학때 할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는...
Project #4(ㅋㅋㅋ --;)도 할 수 있을지 걱정이구...

전공을 위해 프로그래밍도 좀 해야할테구... (원경형마냥 C라도 좀 배워야할텐데..)
산업기사 자격증 공부도 해야할 테구...

흠...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흠.. @_@; 할튼...

아무튼... 해야할 것은 많은데...
이렇게 집에만 돌아오면 컴퓨터만 해대서 큰일이다.. ㅡ.ㅜ;

아침에 운동을 하러 갈땐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운동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동원관에서 밥을 먹을 때에도 상쾌하다...
영어 학원에서 수업을 다 듣고 나면... 진이 다 빠진다...
좁은 교실에서 공기도 않좋은데... 3시간이나 영어를 공부하고나면...
그리고... 밥도 먹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면서 과외를 꼭 간다.. --;
과외도 또.. 쉬운가? ㅡㅡ; 깡통들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
(깡통이라는 표현은 그 학생들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님...--;)
이런 생활... 과연 반가워 해야할런지...@_@;

그래도...
요번달에 휴가 나오는 짜영하고 놀 생각을 가끔 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한다...
그런데, 심석이, 상협이도 나오면... 과연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주중에는 불가능인데... 휴...
몇달을 기다린 1월이 왔는데... 그렇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네...

모두들...
각자의 1월을 잘 보내고 있을테니깐...
나도 주어진 1월을 잘 보내고 싶다..^^;

화이팅! SB!! You can do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