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3.02.22] 머피의 법칙...

조나단봉 2003. 2. 23. 05:23
하루종일 되는 일이 없었다.
지난주까지 매주 토요일 1시에두 셔틀이 오는 것을 보아왔다.
오늘 12시 40분부터 기다렸는데...
25분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결국은 오지 않더라...
그렇게 25분을 기다리고 걸어서 포스코에 갔다.
진작에 걸어갔으면 15분밖에 안 걸릴 것을...
기다린 시간과 합치면 40분이나 추위 속에 떨었던 것이다.

약속시간에 늦을까봐 부랴부랴 뛰었다.
마을 버스(350원가 기다리는 것을 보고 뛰었다.
내가 딱 서니깐 차가 부웅~ 떠났다. --;
(곧바로 413이 와서 600원에 탔다.. --:)
비가 와서 그런지 차가 무척이나 밀렸다.

서울대 입구역에 내려갔다.
1초가 급했다. 내려가니깐 지하철이 막 떠나고 있다. --;
한참을 기다렸다. --;

교대역에 도착했다. 거의 날았다...
다 내려갔다. 지하철이 막 문을 닫는다. --;
또 기다렸다... ㅡㅡ;
한참 늦었다.

해야할 공부를 못해서 밤늦게 들어와서는 하려고 책을 폈다.
스르르 졸렸다.
어느새 깨어보니 나는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