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3.03.27] 1주일이 꽉 조여진 느낌이란...

조나단봉 2003. 3. 28. 02:16
1주일의 시간표가 고르게 짜여져 있는 나...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가뿐하게(?) 9시 수업에...
평균 2~3개의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년의 경우 공강 시간이 불규칙적이고 공강시간이 좀 부족한 경우도 있었는데...
요번 시간표는 수업간에 공강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피곤한 경우에는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물론 시험철이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시험철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시간표가 꽤나 만족스럽다.

오늘은 공학기술과 경영 수업이 있는 날이다.
전공치곤 교양만큼 학점이 어떻게 나올지 예측불가능한 과목이지만...
그래도 학교라는 상아탑의 울타리 안에서 산업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저런 사람들처럼 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곤 한다.
대체로 수업이 뭐 경영 마인드나 공학 마인드를 키워주기 보단...
지들 KT 회사가 이렇게 발전해 왔고 앞으로 이렇게 할거란...

다소 강좌의 취지와는 어긋난 수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학 전공 수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아주 조금 느끼게 해주니깐...
학점에 연연해야하는 그런 전공 수업보단... (물론 앎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키워나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수업이니깐...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아흠...
낮잠을 잤더니만...
말똥말똥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