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3.05.18] 좋아? 싫어? 글쎄...

조나단봉 2003. 5. 19. 00:58
"방->학교->헬쓰장->방"의 루틴 만을 반복하고 있다면...

생각할 시간도 별로 없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만 든다.

가끔씩 밖에 나가서 지하철 속에서 창밖을 보면서 생각에 잠길때나 되어서야...

여러가지 생각을 해볼 수가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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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요즘의 이 복잡하고 꽉 조여진 3학년 생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밥먹고 화장실가고 TV 보고 인터넷하는 시간 빼고는...

숙제만 하고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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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 좋은 거다...

다만 그 숙제들이 별로 나에게 생산적이니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그것이 문제다...

삽질의 연속... 과연 무얼 위해 하는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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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되고 나에게 장밋빛 미래를 가져다 준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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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의 솔직한 심정은...

미래에 희망이 있는지 조차 의심 스러운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