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6] 잠과의 전쟁...

9시 수업은 제때에 일어나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수업 제때에 들어가느냐 늦느냐가 결정된다.

오늘... 8시 54분에 일어났다. -_-;
9시 수업인데... 그것도 16동 사회대.. @_@;
세수고 뭐고 없이 책만 딸랑 넣어서...

뛰었다. 러닝머신을 해서 그런지...
예전에는 그렇게 뛰었으면 헐떡헐떡 죽을라고 했을텐데... ㅋㅋ
운동을 한 보람이 조금 있기는 하다.. ㅋㅋ

어쨌든 그렇게 초고속으로 바로 오지도 않는 셔틀 버스까지 타고...
부랴부랴 날라서 갓더니... 다행히 교수님이 안 오셨다.
아마.. 9시 7분쯤이었을 것이다. 13분 걸렸다. -_-;

하긴 작년 계절때도 매현사.. 9시 15분에 시작하는데...
9시에 일어나서 간적도 있으니깐... 그땐 세수도 하고.. 머리고 감고 ㅎㅎ

오늘은 아무것도 안하고 갔다 -_-;
정말... 찝찝했다. 수업만하고 간다면 뭐 문제될것까지야 없었지만...
조원들하고 점심도 먹고 토의(??)도 해야하는데... 이게 머람...

어쨌든 여차저차 쉬는시간에 화장실에서 세수도 하고 뭐...
대충 보냈다. -_-;

일부러 낮잠을 안자려고 무지 노력했다.
낮잠을 자면 밤에 자는 시간이 늦어지고...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우니깐...
뭐 어찌되었든....
아직까지 낮잠을 안잤으니...
이제부터 자면 깔끔하게 내일 일어날 수 있겠지?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는데...
내일 집에 내려가야겠다.
담주는 못내려가고... 그 다음주까지 기다리기엔...
나를 충전해야하는데... 배터리가 다 된 것 같다. 지금은...

집에 내려가서 짧지만.. 강력한 충전을 하고 와야지...
갔다와서도 할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다...

얄구즌 놈.. 하고 놀아줘야하나?
또 인관심 자기 소개 발표할거 대본(?) 써야하고...
교회도 가게 되려나? 이건 잘 모르겠다..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ㅎㅎ
월요일에 또 미적 퀴즈... 에흠... 과외도 두번..
에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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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의 배터리는 닳기는 하지만...
다시 충전하면 다시 처음처럼 돌아가니깐...
다시 충전하자... @_@;

근데... 충전기도 알카바 같은건... 잘 고장나던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