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4.12.14] 야근(夜勤)

조나단봉 2004. 12. 15. 08:54
오랫만에 밤에 운동 갈 시간도 없을 정도로 야근을 했다.
게다가 집에 와서도 일을 했다.
집에서는 절대 일을 하지 않아야지 하던 철칙도 거의 6개월만에 깨졌다. -_-;
뭐... 그렇게 해놓으면 다음날이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요즘은 그야말로 스스로 자처한 일들 때문에 바쁘다.
가뜩이나 회사 일도 바쁜 마당인데, 자처해서 KIDC로 교육을 떠나 하루에 4시간씩을 소비하니...
남들 보기 미안했던 정시 퇴근은 적당히 물건너간 상태 ㅎㅎ

업무 시간에 소화하지 못하고 야근을 하는 것은
절대적인 양이 너무 많아서가 아니라면 근무 태만이라는 신념의 순보씨의 생각!!!
(일반적으로 근무 시간에 죽어라고 일하고도 일이 남을 정도의 일거리가 많은 회사도 있기야 하겠지만 ㅎㅎ)

암튼...
집에 와서도 일하니까 영...
나만의 휴식 시간을 빼앗겨 버린 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본의 아니게 해야만 하는 야간 작업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적어도 자발적으로 한 일이었으니까 ㅎㅎㅎ

우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