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7] 9시간을 잔 후...

어제 쭌방에서 3시간을 자고...
내방에서 6시간을 잤으니...
총 9시간을 자고 오늘을 맞이했다.

아침에 선대수업은 사상 최초로 안 졸고 수업을 다 들었다.
(물론 수업 내용을 이해했다는 소리는 아니다. --; 먼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흐..)

또다시 선대 수업이 끝나고는 음감실에서 한숨 살짝 자주고...
58동에 자리를 맡으러 갔고, 자리를 맡아 놓고서는...
포스코를 가서 헬쓰를 했다. 요새는 유산소운동을 잘 안한다. -_-;
그래서 자꾸 배가 나오나? ㅋㅋㅋ 선생님이 배내밀고 하지 말란다 --;
(진짜로 배나온거 아니다.. --; 배를 내밀고 하나부지 ㅋㅋ)

회계 원리 수업시간은 교수님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언제나 즐겁다.
저얼대로 다른 이유가 있어서 회계 원리 수업 시간이 좋은게 아니다.
수업 외의 이야기들을 해주실때가 늘 재미있다.
원로 교수들의 이야기들은 늘 옛날 이야기인 경우가 많으니깐...

두레 문예관 정보 검색실에서 공강시간 내내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역시나 WWE 관련 기사들만 죽치고 앉아서 보고 있었다 ㅋㅋ

경제 수업은 고등학교 경제 수업을 듣는 느낌이어서 새삼스러운데...
이섭도 거의 안졸고 들었다. ㅋㅋ 이 교수님도 나이가 지긋하신데...
어린애 같은 미소를 가졌다 ㅋㅋㅋ --;

수업이 다 끝나고 부라덜과 쭌과 동원관에서 밥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서 3시간동안 또 잤다 --;

일어나서는 요조숙녀를 봤는데...
오늘 드라마 시작 즈음에는 고수랑 김희선이 미웠다.
손창민하고 박한별이 너무 불쌍하잖아...
특히나 고수는 박한별한테 너무너무 잘못하는 것이다 ㅎㅎ
그래도 드라마 막판에 고수랑 김희선이 좀 착하게 놀아서 봐줬다 -_-;

그리고 피자를 먹었다. ㅎㅎ
섹션 TV를 봤는데... 앞으로 볼 영화가 많겠어 ㅎㅎ

아..
내일은 또 전공 4개다 -_-;
열심히 졸지말고 수업듣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