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4.01.26] A happy day with solime...

조나단봉 2004. 1. 27. 02:35
또다시 소림이가 컴백하자마자 홈페이지에서는 냉온이 느껴진다.

지난 토요일에 소림이가 컴백했고...
뭐, 그날도 같이 놀고, 그 담날 아침까지 놀고...
월요일인 오늘도 놀고... 따지고 보니 매일 매일 같이 있었구나...

아무튼 오늘은...
우리의 재정상태가 궁핍해짐을 인식하고...
긴축재정 데이트를 했다.
5시쯤부터 만나서 놀았는데...
흠... 총 6550원밖에 들지 않았다.
(물론 교통비는 제외)

1550원은 우유랑 불가리스...
1000원은 오락실 노래방... ㅋㅋ
(1000원가지고 2000원어치 놀았다. ㅋㅋ 동전 100원 먹어서 고쳐달라고 했는데, 1000원을 넣어놓고 갔다 ㅋㅋ)
4000원은 배고파서 낙성대역에서 떡볶이랑 오뎅(어묵) 먹었다.
되게 맛있었다 ㅋㅋ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삼성역에서 역삼역까지 손잡고 같이 걸었다. 추운 오밤중에...
암튼 소림이가 막차타고 가는 바람에 기숙사에도 못들어가서 밖에서 얼어죽을 뻔 한거 빼면...
하루종일 즐거웠던 날이었다.

물론... 툭하면 도망치는거 쫓아가서 잡아야 하는것도 좀... -_-;;
도망 안가고 그냥 옆에 붙어있으면 안되는지요 ㅠㅠ

아흠...
내사랑 UFO 유료시사회를 하던데...
소림이가 이은주 때문에 안보려고 들어서 ㅋㅋ
일단은 포기했다. ㅋㅋ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