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보의 일기장]

[2004.08.24] 10 Minutes...

조나단봉 2004. 8. 24. 23:43
하루 종일 10분이 아쉬운 하루였다.

아침에 8시에 일어났다가 10분만 더 자야지 하고 누웠다가 아뿔싸.. 늦게 일어나서 10분을 지각했다.
매일 매일 늑장을 부리던 순보씨 드디어 지각을 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오전 중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그냥 이것 저것 책을 보았다.
역시나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은 산떠미 같이 있다.

점심때에는 부라달이 놀러와서 점심을 같이 석기정에서 먹었다.
군발이 부라달, 병특이 순보씨... 국방의 의무란... 암튼... -_-;
부라달과 은수형을 소개시켜줬는데, 쭈삣쭈삣한 부라달 ㅎㅎ
사회 적응이 덜 되어 그랬겠지...

10분정도 늦게 들어갔다. ㅎㅎ 오늘의 포인트 10분...
오후에는 서버가 새로와서 Linux를 새로 깔았는데 네트워크 부분의 오류 때문에 또다시 안된다.
으... 도대체 원인을 모를 오류... 왜 그런지 정말 모르겠단 말이야...
그것 때문에 오후나절을 다 보냈다.

퇴근 시간이 지나고 나머지 일(오늘 한 일은 거의 없다 -_-;)은 내일로 미룬채 퇴근을 했다.
쭈삣쭈삣 걸어서 간 곳은 버거킹... 어제부터 먹고 싶던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
치즈와퍼를 사서 먹고 있는데 Edward Ko께서 '칼풀'ARS가 안된다고 WC사의 '봉승이'에게 연락좀 해보라고....
이 서비스는 왜 이렇게도 잘 안되는가... 제대로 만들었으면 제대로 작동해야지 되는거 아닌가?
폭발적인 부하가 걸려서 감당을 못하는 케이스도 아닌데....
문제가 뭘까나... 물리적인 문제인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은데... 암튼 -_-;;

그래서 햄버거를 먹고는 다시 회사로 걸어가서 기다렸다. -_-;
결국... 퇴근길의 '봉승이'에게 전화를 한 순보씨는 회사에서 몇분 있다가 다시 과외하러 갔다. -_-;

상도역에서 8시 2분임을 확인하고 거북이네 집에 전화 걸어서 10분 정도 늦는다고....
결국 10분 늦었고... 땀에 쩔은 순보씨... 다들 오늘 시원하다고 했는데...
거북이네서 에어콘까지 틀어놓고 과외를 다행스레 마치고 돌아왔다.

하루의 모든 일과를 마치고 바라본 하늘은... 꽤 맑았는데...
내일, 모레 열심히 하면... 하루간의 휴가가 주어질테지?
믿고... 열심히!! P사의 깡대뤼가 잘 서포트해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