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드랍은 없다???

조나단봉 2003. 3. 25. 04:40
퀴즈와 숙제의 갈림길 속에서...
난 숙제를 택했다...
답이 나올지 의문이었지만...

1시간여간의 삽질 끝에...
12시 13분 무렵에 이번 숙제를 한 이후로 처음 결과값이 나왔다.
내가 워낙 cout을 많이 해놓으니깐... 시간이 많이 걸렸던 모양이다...
cout 있을때는... 1분도 넘게 걸리더니...

다 없애니깐.. 쭌 것과 비슷한 속도가 나왔다.
그런데, 또한 오류가 있었다...
한개만 바꿔서 하면 안되는 것이었다. -_-;
나중에 알고보니...
블랭크 블록의 위치를 다른 곳에서 다시 설정을 하고 있던 것이다.. --;
한줄... 한글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는 프로그램이란 것은...

얼렁뚱땅 대충대충 넘어갈 수 있는...
우리네 인생사와는 너무 다르다....

내일 3시 45분에 수업이 끝나면...
난 드랍을 하지 않고...
다시 기숙사로 돌아와서 소스를 수정하고...
레포트를 쓰고, Make 파일을 만들 것이다...
오후 11시까지니깐... 7시간의 여유가 있다...
꼭 마무리 지어서...
다시금 패배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여러가지로 해봤는데...
결국은 쭌 알고리즘과 쭌이 쓰는 recursive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순수 내 창작물이 아니라서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이것에 쏟아부은 내 정성과...
그냥 쭌 것을 마냥 베낀게 아니라...
내것을 조금씩 고쳐나가서... 약간의 구조는 다르다...

이번 숙제에...
처음 모티브를 준... 여비...
긴 토의 끝에 실마리를 보여준 옹...
마지막에 결정적인 알고리즘을 제시해준 쭌...
오토바이 배달해준 원경형...

이 모든 사람에게...
감사의 말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