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POSCO에서의 2시간 30분...

조나단봉 2003. 6. 23. 20:20
오랫만에 POSCO에서 아주 오랫동안 운동을 했다.
파일 처리 수업이 끝나고 3시 쯤이니까...
POSCO에 도착하니 3시 20분쯤...
배가 고파서 델리에서 샌드위치와 2%를 사먹고...
부랴부랴 뛰었다. 왜냐? 스트레칭할라꼬 ㅋㅋㅋ

이론.. 아직 쓰는게 없네... ㅋㅋ
그래서 트랙 한바퀴 두바퀴 돌고 ㅎㅎㅎ

다시 와보니깐 승상님이 계시네.. ㅋㅋ
언능 이름 적고... 승상님 안냥하세요... ㅋㅋ하고 ...

들어갔더니만 딸랑 4명 있다...
우리 스트레칭 승상님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딸랑 네명이네요.. 그래도 이렇게 스트레칭을 하자는 일념하나에... 어쩌구.."
ㅋㅋㅋ 나중에 몇명 더 들어와서 평소와 비슷한... 1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하기는 했지만.. ㅎㅎ

예전에 스트레칭 시간을 줄이면서 step들을 줄였었는데...
다시 방학이 되어서 step 부분을 늘렸는지.. ㅎㅎ
잘 따라하지도 못하는 step이 많이 늘어서 고생했네 ㅋㅋㅋ

근데... 보니깐 내가 한쪽 양발을 뒤집어서 신었다. 아흐...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또 스트레칭 하다가 말고 나의 안 돌아가는 발을 승상님이 돌려주실텐데.. 우짜노...

ㅋㅋㅋ 결국은 나의 뻣뻣함에 또 승상님이 내 발을 붙잡고 돌려줬다.
양말이 뒤집어 졌는데 말이다 ㅋㅋㅋㅋ

암튼 우리 스트레칭 승상님은...
나의 뻣뻣함을 유연함으로 고치기 위해 나를 죽이려 든다..
찍 누른다.. -_-; 다들 알것이다.. 안 구부러지는데... 누르면 얼마나 아픈지..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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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 다하고...
헬쓰 기구 다하고...
UP&DOWN 뜀박질 10분... LONG 판때기 10분...

2시간 30분 걸리더라...

에흄...
그래도 좋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