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삶의 구심점...

조나단봉 2003. 7. 1. 00:38
단순한 것에 기쁨을 느끼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매우 단순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좋은 점이 꽤 많은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그것 하나 때문에 힘이 되고...
다시 일어서서 다시 도전하고...

내 삶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의지력이 그렇게 투철하지 못한 나는...

무슨 일을 달성해야할 때...
그것을 직접 달성하는 것을 꿈꾸지 않고...
그것을 달성하고 나면...
내가 하고 싶어하는 뭔가 다른 것을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열심히 그 목표를 달성하고자 해왔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뭐.. 또... 한숨을 맨날 쉬어도.. -_-;
마음만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나를 지탱해줘왔던 많은 것들...

안타깝게도...
지금은 그러한 구심점이 없는 것 같다.
어제 정말 마음이 심란했다.
정확히 왜 무슨 심리에서 그랬는지는 몰르겠다..

어찌되었든 계절학기를 맞이한...
나에게 아무런 삶의 구심점이 없다...

쉽게 찾아질 것 같지도 않다...

아...
뭐...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