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퀴즈는 못봤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은 이유...

조나단봉 2003. 7. 17. 00:12
미적 퀴즈 3도 망쳤고...
오늘 본 미적 퀴즈 4는 완전히 망쳤다...

미적 퀴즈 3에 대해서 수업이 끝나고도 질문했고...
나중에 이메일로도 질문을 했다...

조교님에게서 돌아온 메일...


우선은 학생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단순히 점수를 위한것이 아니라 사실을 알려는 노력이 중요한것이죠. 학생이 생각하기에 분명히 문제풀이에 오류가 없다고 생각했고 또 그 사실을 저로 인해 확인할려는 것 자체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공부하는 사람으로서는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 학생이 지금보낸 식으로 계산을 했다면 틀린점은 없습니다. 특히 변수가 독립적이란 사실이 중요하죠. 그래서 퀴즈 점수에 반영을 하지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요즘 학생들은 순보학생처럼 집요함이 많이 떨어집니다. 대부분이 그냥 아니면 말지, 라는 생각을 많이 같고 있습니다. 그깟 몇점 안받으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푼 식이 정말 맞는지 아니면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별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꼭 선생님들이 풀어준 식으로만 풀려고 하지요.

하지만 그런 학생들 틈에서 순보학생의 경우는 약간 예외인것 같군요.

항상 탐구하고 진실과 사실을 찾으려는 자세를 꾸준히 같고 살아가길 바랍니다. 뭘 모르는지 그것조차 모르고 살순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순보학생의 경우는 제가 개인적으로 점수를 더 드리겠습니다.  


흠...
단순히 점수 1점 때문이 아니라...
알려는 의지로 인한 공부...
내가 진정 바라는 이상적인 공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