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수학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않고...

조나단봉 2003. 10. 19. 00:09
수학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는 학문이다.

생물학자, 통계학자, 수학자, 컴퓨터 공학자가 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은 차를 타고 사바나 공원을 여행하면서 흩어져 있는 동물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그 때 생물학자가 외쳤다.
"저기를 보세요. 얼룩말 무리가 있어요. 그 가운데 흰색 얼룩말이 있어요.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오! 나는 이것으로 유명해질 것입니다."

통계학자도 그것을 보고 한마디 했다.
"특별하나 것은 없네요. 단지 얼굴말 한 마리가 있을 뿐이군요."

컴퓨터 공학자는 그 흰색 얼룩말을 보고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군요. 저것은 예외로 해야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이를 보던 수학자는 그 흰색 얼룩말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음, 실제로 흰색 얼룩말이군요. 하지만, 우리는 단지 한쪽이 흰색인 얼룩말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가 흰색인지는 반대쪽을 확인해야 알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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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II 자습서에 실린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