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순봉의 고3일기 (잼있는 부분 발췌 ㅎㅎ)
조나단봉
2004. 1. 19. 00:10
1999년 4월 21일 (경희대 수원캠퍼스 견학일)
대학이란 곳은... 고교와는 전혀 다른세상이다. 우정관 내부에는 백화점 시설, 놀이시설(오락실, 노래방, 당구장...).. 등등이 모두 완비되어 있었다. 학교를 둘러 보면서, 충고 같은 남학교에서는 보지 못하는 수많은 여학생들을 보았다. 대학생이 되니까, 모두 화장을 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대다수가 아주 예뻐보였다. 괜한 건가? 그와 더불어 내가 초라해 보였다. 나는 하나 잘 난게 없다. 얼굴도 갈수록 못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놈에 머리 스타일은 없다. 엉성하다.. 머리 카락이 힘이 없어서 그런지, 아침에 했던 머리는 시간이 갈수록 엉망이 되어서 나중엔 형체를 알아 볼수가 없다. 대학 가서 머리를 많이 길러서 넘겨야 되나? 암튼, 내가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렇게 자신있게 살수 있을지..... 암튼, 여학생들이 아주 많아서 좋았다~~ 헤헤...
....
어쩜... 일기가 이렇게도 순박한지 ㅎㅎ
대학에 대한 그릇된 환상만 잔뜩 가지고 돌아갔었던듯 ㅋㅋ
1999년 6월 8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으.. 오늘 정말 재수 없는 날이었다. 체육시간에 김시달이 찬 축구공에 왼쪽을 맞아서 안경이 병신되고, 골이 띵하구 붓고... 그러하였고, 또.. 독서실 첫날부터 지각했다고 체크 당하고.... 이렇게 비참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하는대로 했다. 1시 50분쯤부터 급속도로 졸린 상황에서 일어서서 했다. 열심히 하자.... 지금 2시 15분인데 하도 졸려서 일기도 눈을 감고 쓰고 있다. 으... 비참하기도 했던... 그런 날이었지.... 내일도 안 졸구 잘 했으면 좋겠다. 졸면 죽음이다..... 12등이라.... 비참함을 느꼈다. 담엔 5등안에 꼭 들어야지.... 열심히 해서.....
'안경이 병신됐다'라는 표현이 참... ㅋㅋ
암튼 그때 체육 시간에 알짱 알짱 거리다가 맞았다 -_-;;
으... 김시달... ㅋㅋ 그해 겨울방학때부터 말썽이더니...
웬수같은 놈 ㅋㅋㅋ
1999년 6월 20일
요즘은 또 KAIST(드라마) 나오는 구지원....?이 예쁘군.... 그 이름은 물론 극중 이름.... 실제 이름은 모르고.... CF서 기름끼 화장끼 까지 싹~~ 했던 여자네.... 호호.... 열심.....
이은주...였네 ㅋㅋ
이때부터 이은주를 사모했네 ㅎㅎㅎ
1999년 6월 22일
반 1등에 전교 5등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담임한테 맞아 죽기는 싫다..
설마 임재경이 나를 죽였을라고 ㅎㅎ
으.. 수능끝나고 졸업여행때 버스에서 막거리를 학생전체에게 돌리다가...
내게 술을 따를때... 그 안쓰럽다는 듯한 눈빛... 아직도 생생해... ㅠㅠ
1999년 7월 5일
전교 6등했다. 아깝다. 수탐2 한 5점.. 아님 어쩌면 단 3점만 높았어도 1등이었을 텐데.... 2등이 권익수? 1등이 권진호.. 3등이 송종형.. 4등이 이창훈? 5등이 우수한..... 후후.... 모두 꺾어주지.... 그중 첫 번째는 머리도 안 감고 공부하는 권익수와 우리반 우수한이다... 그다음은 이창훈이라는 녀석.... 이녀석은 2년동안 놀다가... 역시 머리가 좋으면 하면 다 되나벼.... 암튼, 꺾는다.... 조용재가 이번에는 9등을 하는 실수를 했지만, 다음엔 그러지 않으리라 보구.... 암튼, 다음목표는 3등이다.....
숫자 놀이는 이때도 무지 좋아했다 -_-;;
남들 성적 내가 다 알고 있었다. -_-;;
중학교때는 반에서 10등까지 과목별 점수를 외우고 다녔는데 ㅋㅋ미쳤지 -_-;
근데 그건 초딩때 하도 선생님이 조별 등수 가지고 머라고 그래서...
그때 하도 조사하고 다녀서 버릇이 되서 그렇다 ㅎㅎ
난 머리 좋아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냅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잘하는 사람을 시기했던듯 ㅋㅋ
공부 열심히 하는걸 되게 아니꼬와했던듯 ㅋㅋ
1999년 8월 2일
카이스트를 또 봤는데, 구지원(실제로 이은주)은 정말 대학 가서 그런 애인있었으면 좋겠다. 예쁘자너~~ 그것도 그렇고 그런 식의 여자도 맘에 들어~~ 암튼, 그러려면 내일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지...
ㅋㅋ 할 말이 없다... 고3이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니 ㅋㅋ
1999년 8월 22일
KAIST를 또 봤는데... 재미있다. 그거만 보면 정말 대학 꼭 좋은데, 가서 멋있게 살고 싶다.
중년이 되어서도 이효리 같은 여자와 놀기 위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과외 청년과 다를바가 없는 나였군 -_-; 왜? 아마도 이은주 때문에 이런 말을 했었음이 틀림없으므로...
1999년 8월 30일
후후... 김민종(차달식).. 달식이는 착한데, 악마의 자식이라면.. 우우... 비운의 운명이라... 어째 불쌍한 생각도 든다... 흑흑.. 오늘은 박지윤(극중 이준희)가 명세빈(재영)에게 칼에 찔려 죽다니.. 마지막 명대사를 남기며.. “(달식)오빠, 왜 제 말을 안 믿었어요? 난.. 오빠 말을 믿었는데...” 하고는 꼴까닥... 흑흑... 구슬픈 장면... 으.. 장동건(장대협)이 살아나구... 암튼, 말은 안되는 드라마지만, 참 재미 있는 것 같다. 내일이 마지막회다.....
지금 보고 있는 건... 고3 수능 100일도 안 남은 학생의 일기 ㅎㅎ
1999년 11월 15일 D-2
거의 왕따이다 싶이 했던 독서실 생활등... 힘들다면 힘들다고 할 수 있었던 지나간 일들이 기억에 아른 거린다..(지금 눈물나려고 한다....) 음... 17일의 시험으로 이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으리라 본다. 실수 하지 않는 것으로도 만족하리라... 점수가 잘 나오면야 금상첨화지만, 그래도 실수 하지 않고 발휘할 수 있는 실력 만큼만 냈으면 좋겠다. 작년 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네.... [이번에 확실히 못 잡는다면 수능 시험장에 운을 운운하면서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지.....(1998.11.18)] 적어도 이런 상황은 아니니, 고3을 허송세월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안심이다.... 후후..... [이제 일주일씩 열심히 하다보면 수능이 코앞에 올 것이다.(1998.3.1)] 후후.... 이렇게 되었네..... 어느새 코앞에...... [TV뉴스에서 수능 장소 모습이 나왔는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을 잡고 수능 잘 보길 기원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내가 2년후에 수능을 볼 때 그 장면이 자신감이 찬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1997.11.19)] 음... 이건 음... 자신감.... 자신감은 있다. 최선을 다할 자신감....
시험 이틀전.... 이랬다...
1999년 11월 17일 D-day
수능이 끝났고, 나의 희망도 깨졌다.
그후로... 친구들하고 맨날 게임방가고 노래방가고 놀았다 -_-;
1999년 12월 4일
새로운 생각을 해보았는데.... 새롭게 공부를 해서 의대에 들어갈까?라는 생각이었다. 초딩 4학년때까지는 내 꿈이 의사였던 것 같은데, 물론 4학년 이후에 첨 컴퓨터를 접하면서 내 꿈은 컴퓨터 공학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지만.... 의사를 요즘 다시 생각해본건... 의사는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다. 세상이 너무 살아가기 힘들겠지만, 의사는 의사가 되기위해서 노력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다른건 생각나지 않는다. 우스운 생각일까? 아무튼, 한 번의 시험에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원래 봉사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모자라는 6시간을 담임이 그간 서기로서 고생?했던걸로 그냥 6시간을 채워 주었다. 고마웠지만, 내가 시험을 못봐서 내 자신이 초라해 보였다.
엇... 고3 수능 보고 의대갈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니 ㅋㅋ 근데 이유가 참... ㅎㅎ
아마 내가 한 두살만 어렸어도 의대를 갔을듯 ㅋㅋ
그리고 봉사활동 시간... 훗~
나의 고3은 그랬던것이었다...
대학이란 곳은... 고교와는 전혀 다른세상이다. 우정관 내부에는 백화점 시설, 놀이시설(오락실, 노래방, 당구장...).. 등등이 모두 완비되어 있었다. 학교를 둘러 보면서, 충고 같은 남학교에서는 보지 못하는 수많은 여학생들을 보았다. 대학생이 되니까, 모두 화장을 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지... 대다수가 아주 예뻐보였다. 괜한 건가? 그와 더불어 내가 초라해 보였다. 나는 하나 잘 난게 없다. 얼굴도 갈수록 못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놈에 머리 스타일은 없다. 엉성하다.. 머리 카락이 힘이 없어서 그런지, 아침에 했던 머리는 시간이 갈수록 엉망이 되어서 나중엔 형체를 알아 볼수가 없다. 대학 가서 머리를 많이 길러서 넘겨야 되나? 암튼, 내가 대학생이 되어서도 그렇게 자신있게 살수 있을지..... 암튼, 여학생들이 아주 많아서 좋았다~~ 헤헤...
....
어쩜... 일기가 이렇게도 순박한지 ㅎㅎ
대학에 대한 그릇된 환상만 잔뜩 가지고 돌아갔었던듯 ㅋㅋ
1999년 6월 8일 화요일 날씨 : 맑음
으.. 오늘 정말 재수 없는 날이었다. 체육시간에 김시달이 찬 축구공에 왼쪽을 맞아서 안경이 병신되고, 골이 띵하구 붓고... 그러하였고, 또.. 독서실 첫날부터 지각했다고 체크 당하고.... 이렇게 비참했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하는대로 했다. 1시 50분쯤부터 급속도로 졸린 상황에서 일어서서 했다. 열심히 하자.... 지금 2시 15분인데 하도 졸려서 일기도 눈을 감고 쓰고 있다. 으... 비참하기도 했던... 그런 날이었지.... 내일도 안 졸구 잘 했으면 좋겠다. 졸면 죽음이다..... 12등이라.... 비참함을 느꼈다. 담엔 5등안에 꼭 들어야지.... 열심히 해서.....
'안경이 병신됐다'라는 표현이 참... ㅋㅋ
암튼 그때 체육 시간에 알짱 알짱 거리다가 맞았다 -_-;;
으... 김시달... ㅋㅋ 그해 겨울방학때부터 말썽이더니...
웬수같은 놈 ㅋㅋㅋ
1999년 6월 20일
요즘은 또 KAIST(드라마) 나오는 구지원....?이 예쁘군.... 그 이름은 물론 극중 이름.... 실제 이름은 모르고.... CF서 기름끼 화장끼 까지 싹~~ 했던 여자네.... 호호.... 열심.....
이은주...였네 ㅋㅋ
이때부터 이은주를 사모했네 ㅎㅎㅎ
1999년 6월 22일
반 1등에 전교 5등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담임한테 맞아 죽기는 싫다..
설마 임재경이 나를 죽였을라고 ㅎㅎ
으.. 수능끝나고 졸업여행때 버스에서 막거리를 학생전체에게 돌리다가...
내게 술을 따를때... 그 안쓰럽다는 듯한 눈빛... 아직도 생생해... ㅠㅠ
1999년 7월 5일
전교 6등했다. 아깝다. 수탐2 한 5점.. 아님 어쩌면 단 3점만 높았어도 1등이었을 텐데.... 2등이 권익수? 1등이 권진호.. 3등이 송종형.. 4등이 이창훈? 5등이 우수한..... 후후.... 모두 꺾어주지.... 그중 첫 번째는 머리도 안 감고 공부하는 권익수와 우리반 우수한이다... 그다음은 이창훈이라는 녀석.... 이녀석은 2년동안 놀다가... 역시 머리가 좋으면 하면 다 되나벼.... 암튼, 꺾는다.... 조용재가 이번에는 9등을 하는 실수를 했지만, 다음엔 그러지 않으리라 보구.... 암튼, 다음목표는 3등이다.....
숫자 놀이는 이때도 무지 좋아했다 -_-;;
남들 성적 내가 다 알고 있었다. -_-;;
중학교때는 반에서 10등까지 과목별 점수를 외우고 다녔는데 ㅋㅋ미쳤지 -_-;
근데 그건 초딩때 하도 선생님이 조별 등수 가지고 머라고 그래서...
그때 하도 조사하고 다녀서 버릇이 되서 그렇다 ㅎㅎ
난 머리 좋아서 공부 잘하는 사람은 냅두고...
열심히 공부해서 잘하는 사람을 시기했던듯 ㅋㅋ
공부 열심히 하는걸 되게 아니꼬와했던듯 ㅋㅋ
1999년 8월 2일
카이스트를 또 봤는데, 구지원(실제로 이은주)은 정말 대학 가서 그런 애인있었으면 좋겠다. 예쁘자너~~ 그것도 그렇고 그런 식의 여자도 맘에 들어~~ 암튼, 그러려면 내일은 공부를 열심히 해야 겠지...
ㅋㅋ 할 말이 없다... 고3이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었다니 ㅋㅋ
1999년 8월 22일
KAIST를 또 봤는데... 재미있다. 그거만 보면 정말 대학 꼭 좋은데, 가서 멋있게 살고 싶다.
중년이 되어서도 이효리 같은 여자와 놀기 위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과외 청년과 다를바가 없는 나였군 -_-; 왜? 아마도 이은주 때문에 이런 말을 했었음이 틀림없으므로...
1999년 8월 30일
후후... 김민종(차달식).. 달식이는 착한데, 악마의 자식이라면.. 우우... 비운의 운명이라... 어째 불쌍한 생각도 든다... 흑흑.. 오늘은 박지윤(극중 이준희)가 명세빈(재영)에게 칼에 찔려 죽다니.. 마지막 명대사를 남기며.. “(달식)오빠, 왜 제 말을 안 믿었어요? 난.. 오빠 말을 믿었는데...” 하고는 꼴까닥... 흑흑... 구슬픈 장면... 으.. 장동건(장대협)이 살아나구... 암튼, 말은 안되는 드라마지만, 참 재미 있는 것 같다. 내일이 마지막회다.....
지금 보고 있는 건... 고3 수능 100일도 안 남은 학생의 일기 ㅎㅎ
1999년 11월 15일 D-2
거의 왕따이다 싶이 했던 독서실 생활등... 힘들다면 힘들다고 할 수 있었던 지나간 일들이 기억에 아른 거린다..(지금 눈물나려고 한다....) 음... 17일의 시험으로 이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으리라 본다. 실수 하지 않는 것으로도 만족하리라... 점수가 잘 나오면야 금상첨화지만, 그래도 실수 하지 않고 발휘할 수 있는 실력 만큼만 냈으면 좋겠다. 작년 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네.... [이번에 확실히 못 잡는다면 수능 시험장에 운을 운운하면서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지.....(1998.11.18)] 적어도 이런 상황은 아니니, 고3을 허송세월 한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안심이다.... 후후..... [이제 일주일씩 열심히 하다보면 수능이 코앞에 올 것이다.(1998.3.1)] 후후.... 이렇게 되었네..... 어느새 코앞에...... [TV뉴스에서 수능 장소 모습이 나왔는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손을 잡고 수능 잘 보길 기원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는 내가 2년후에 수능을 볼 때 그 장면이 자신감이 찬 모습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1997.11.19)] 음... 이건 음... 자신감.... 자신감은 있다. 최선을 다할 자신감....
시험 이틀전.... 이랬다...
1999년 11월 17일 D-day
수능이 끝났고, 나의 희망도 깨졌다.
그후로... 친구들하고 맨날 게임방가고 노래방가고 놀았다 -_-;
1999년 12월 4일
새로운 생각을 해보았는데.... 새롭게 공부를 해서 의대에 들어갈까?라는 생각이었다. 초딩 4학년때까지는 내 꿈이 의사였던 것 같은데, 물론 4학년 이후에 첨 컴퓨터를 접하면서 내 꿈은 컴퓨터 공학자,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지만.... 의사를 요즘 다시 생각해본건... 의사는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다. 세상이 너무 살아가기 힘들겠지만, 의사는 의사가 되기위해서 노력하기만 하면 될 것 같다. 다른건 생각나지 않는다. 우스운 생각일까? 아무튼, 한 번의 시험에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원래 봉사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모자라는 6시간을 담임이 그간 서기로서 고생?했던걸로 그냥 6시간을 채워 주었다. 고마웠지만, 내가 시험을 못봐서 내 자신이 초라해 보였다.
엇... 고3 수능 보고 의대갈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니 ㅋㅋ 근데 이유가 참... ㅎㅎ
아마 내가 한 두살만 어렸어도 의대를 갔을듯 ㅋㅋ
그리고 봉사활동 시간... 훗~
나의 고3은 그랬던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