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서 설계의 중요성...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에 있어서는 초기 설계가 굉장히 중요하다. 중요한 만큼 어렵고, 어렵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소흘히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빈대 잡으려 초가 삼간 태운다는 말이 잘못된 설계로 인한 오류를 잡기 위해 많은 것을 수정하고 검토해야 한다는 말로 통하겠다.

회사에 이제 어느덧 2년 가까이 다녔다. 가끔 열심히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할 때는 있지만, 만족스럽게 일을 마쳤다고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체계적이지 못하고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서 '효율'보다는 '속도'에 초점이 맞춰진 탓에 그런 것 같다. 예전에 했었던 프로젝트 초기 단계에서의 생각 부족으로 가끔씩 생겨나는 문제들을 보면서 초기에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확실한 설계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다 느껴본다.

학교 숙제도 그럴테고, 학교 프로젝트, 인생의 모든 계획과 실천 또한 같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