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한마디]

남사스러워라.. ㅡㅡ;

조나단봉 2002. 9. 29. 16:38
학교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면서 안가봤던 곳들도 가보고 그랬다.
음미대 식당을 갔다가, 그 앞에 왠 등산로 같은게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그곳에 벤치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사진을 몇장 찍다가 내려오려고 하다가..

허걱... 음미대 식당 2층(옥상)에서...
두 남녀가.. 뽀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허걱...--;
(드릅게 자주 오래하더라.. --;)

고민되기 시작했다.
그냥 그 뽀뽀가 끝날때까지 안 들키게 기다렸다가 내려가느냐..
아니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가느냐..

근데, 좀 높은곳 같아서, 내가 그냥 내려가도 잘 안보이겠구나...
하고 내려갔다..
허걱.. 막상 내려가니... 머리 위에 있는 것이었다.
ㅡㅡ;

끝까지 모르는 척...
그냥 지나갔다.

신성한 학교에서 머하는 짓들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