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소림이와 놀러갔다 왔다. 이미 두번을 갔다왔지만 돌고래 쇼를 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돌고래 쇼를 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주말을 맞이하여 수 많은 가족, 연인들이 공원을 찾았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동물들을 구경하고 5시 30분 마지막 돌고래 쇼를 보았다. 에어콘 앞 자리로 자리를 잘못 잡아서 내내 추웠다.

어쨌든 물개 쇼를 시작으로 돌고래 쇼까지 정말 환상적인 공연이었다. 물개나 돌고래 같은 동물들도 피나는 노력을 통해서 저런 신기에 가까운 (솔직히 사람도 못할 공 묘기 같은 것...) 묘기를 보이는 것을 보고 꽤나 놀랐다. 그냥 돌고래 쇼가 그냥 그렇겠지 하고 시시하리라고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기는 하더라. 참고로 홍학 쇼도 재미있었다. 도대체 새대가리(?)인 학들은 어떻게 교육을 시킨 것일까? -.-;;

p.s
수영장에서 4, 5, 6레인이 조를 짜서 수영 계수 시합을 했는데 6개조가 했는데 6개조가 해도 1등, 3개조씩 나눠서 해도 1등을 했다. 내가 잘해서는 아니고, 같은 조원들이 잘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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