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능력을 벗어나는 수업 로드로 인해 죽을 것 같던 중 단비같은 봄 방학을 맞이 했었다. 돌이켜보면 12일 저녁부터 시작했으니 약 10일에 가까운 방학이었다. 초반 4-5일은 운전하고 킬린과 샌안토니오를 다녀왔고 나머지 날들은 휴식과 함께 집안일을 했다. 방학동안 본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작전명 발키리' 두 편. 그간 뒤쳐졌던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공부는 토요일 오후가 되어서야 조금씩 시작했으니 방학 내내 놀며 휴식을 취했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 막상 다시 학교 갈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이번 학기의 전반기보다 조금 더 잘 해보자는 소박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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