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때에 같이 예술과 사회를 들었던 우리 조가 오늘 모였다.
모이자 모이자 말이 많다가 어찌어찌해서 오늘 모이게 되었다.
아쉽게도 우주형은 선약 때문에 못와서, 또다시 5명이 모였다.
(지난 쫑파티(?) 때에는 소이님(?? --; 님을 계속 붙여야 하나? 쿡)이 안와서 역시 5명)

내가 제일 먼저 녹두에 도착하였다. 7시 ㅡㅡ;
아무도 없었다. 정환형은 오늘 모임이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재빈이형은 도대체 8시에 끝난다더니 8시 30분에서야...

한 20분 밖에서 떨다가 롯데리아로 들어갔다.
근데, 그 근방에서 본게 은영이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아마 맞을 듯 싶은데, 확신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간 몇번 보지도 못했고 워낙 구리구리한 여비방이나, 신관 식당의 허접 조명아래서 봤었으니깐.. ㅋㅋ

암튼... 7시 57분쯤 되어서야 소이님이 오셨다. ㅡㅡ;(여전히 호칭이 문제구나~)
소이님과 한시간을 또 기다렸다. ㅡ_ㅡ;
그러다가 우리가 직접 찾아 나서기로 했다.
"Bar Berry"는 녹두의 구석의 구석텡이에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찾느라 녹두를 헤메이었다. ㅡㅡ;
도대체 그렇게 구석에 있을 줄이야.. ㅠ.ㅠ;
거의 다 찾음과 동시에 재빈이 형이 왔다.
같이 들어갔다.

네명의 여자 바텐더(? 그냥 종업원?)들이 있었다.
누가 희순이 누나.. 아니 희정이 누나일까? ㅎㅎ
죽 둘러봐도 쉽게 알 수는 없었다.
조명발에 화장발에 옷발에.. ㅡ_ㅡ; ㅋㅋㅋ

암튼 오랫만에 이렇게 넷이 모였다.
추후에 정환이 형이 와서 우리 5명이 모두(?) 모였다.

어떤 모임을 가지면서 이 모임은 정말 나쁘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는 물론 거의 없다.
자주 만나다 보면 이기심이 발동하여 좀 나쁘게 변질되거나 흠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 모임은 그럴 염려는 별로 없는 듯하여 좋다. ^^;

아무튼 여전히 모임을 좋아하는 나의 습성은 그대로였다는 것을 느꼈고...
방학 될때까지 매주 수요일(혹은 금요일이 될지도..)마다 점모를 하기로 했구...
방학이 되면 MT도 다같이 갈까 생각중이다.

나보다 다 어른이지만... ㅡㅡ;
나보다 생각이 깊은 친구들 같을 다름이다.. ㅋㅋㅋ
그래서 내가 좀 무례하게 구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듯하여.. 미안하기도 하지만...ㅋㅋ
그런건 다 즐겁자고 하는거지..^^; 다들 존경스럽다.. ㅋㅋ

다음에 또 이런 기분 좋은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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