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어느 앞 못보는 커플(?)을 보았다.
그들이 커플인지 오누이인지 뭐... 옆집 사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 모두 눈이 안보이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보니까...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고...
나에게 주어진 조건을 무시하는지...

볼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느낄 수 있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아주 조금은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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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는 대충 했는데...

오에스는 쪼금 소스 보다가 말았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브라덜에게 너무 많이 맡긴 꼴이 되버렸다.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이.. 조별 프로젝트의 꼽싸리가 된 것 같아서...

기분도 드릅따 -_-;;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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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쉬고...

쉰다고 해봤자 벌써 3시 30분이지만...

(안락사 사후 보고서를 손보다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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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1주일간은 고난주간의 전전주(double before week -_-;)가 된다...

OS와 논설실 프로젝트와 각종 시험을 어떻게 잘 마무리 짓는지가...

요번 학기의 마무리를 어떻게 잘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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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투정부리지도...

짜증내지도 않아야지...

그리고... 3번 생각하고 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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