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해도 되는 부분을 구현하는 바람에 밤을 세웠다.
숙제 때문에 비몽사몽에 몸까지 않좋아졌다.

아침에 선대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수업에 뭘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 나만 졸고 있다...

수업이 끝나고 포스코를 가야하긴 하는데...
너무너무 졸려서 음악감상실로 갔다.
거기에서 11시까지 잤다.

자하연에서 점심을 사먹었는데, 먹다가 속이 않좋은지 먹다 포기했다.

경영대 58동 324호는 '회계원리'를 듣는 교실...
180명이나 듣는 대형강좌인지라 좋은 자리 맡기 위한 경쟁이 심하다.
11시 30분쯤 가봤는데, 교실은 비어 있고 그래서 가방으로 자리를 맡아 놓았다.

포스코에서 운동을 하다 말고 중단했다.

회계 원리 수업은 재미있었다...

공강시간에 후생관 2층의 쇼파에 앉아서 잤다...

인간생활과 경제도 처음으로 안 졸았다...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
.
.

숙제를 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다고 해서 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
다시 보냈다..
시간은 1시간이나 지나버렸다.
실수다.....

실수를 한 사람에게는 비난의 화살이 가야만 하나?
실수를 한 나를 탓해야할까? 모르겠다...

지금 2시 30분...
이제 조금 잘 수 있겠지?

힘든 하루였다...
몸살기까지 있었으니깐...

'[순보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09.17] 9시간을 잔 후...  (0) 2003.09.18
[2003.09.16] 늘 그렇듯이...  (0) 2003.09.17
[2003.09.14] 짧은 일기...  (0) 2003.09.15
[2003.09.13] 연휴가 끝이나고...  (0) 2003.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