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만에 만났다.
살 좀 쪘으니 못 알아볼거라고 하던데... ㅋㅋ
온종일 살찌면 안된다고 운동하라고 권해줬다... ㅋㅋ

신촌에서 만났는데...
어디 갈까 고민고민하다가 T.G.I.F를 갔었다.
첨가봤는데, 뭐 베니건스랑 비슷한 듯 했다.
그래도 베니건스보다는 약간 더 밝은 분위기...
생일인 사람들이 많아서 그랬는지...
빰빠라밤~~ 노래도 불러주더라... (악기 연주는 완전 꽝 -_-;;)
과외소녀 어머님이 대접하라고 돈을 주셨다기에 할 수 없이(?) 얻어먹었다. ㅋㅋ
커플 양초 받았다. (커플 사칭을 해서 -_-; 소림이한테 혼나겠다 ㅋㅋ 커플 양초가 꼭 필요했어 ㅠㅠ)

먹고 버티고 버텨서 거의 3시간 30분을 버티고는...
아직도 예매해둔 말죽거리 잔혹사를 볼때까지는 2시간 정도 남아서...
TTL존을 갔다. 처음 내 TTL 카드로 써봤다 ㅋㅋ
남들 따라서는 많이 가봤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건줄 몰랐는데...
뭐.. 카드랑 신분증만 내면 땡이더군 -_-;;
잡지 보다가... 시간 되서 나와서... 극장으로 갔다.

혹시나 시사회인데 배우들이 나올까나...했는데...
역시나 안왔다. 나중에 알고보니 수십군데에서 유료시사회를 했다.
뭐냐? O.O 원래 이모양인가? ㅋㅋㅋ
하긴 극장의 상태를 보아하니 올것 같지도 않았다.

영화는 역시... 기대에 딱 미치는 수준... ㅋㅋ
치고 박고 욕하고 때려부수고...
나중에 알고보니 상문고등학교 이야기란다.
역시 상문고는 문제의 고등학교이다 ㅋㅋ
우리 안아조 조장님이 상문고 출신인데 ㅋㅋㅋ

아무튼...
영화도 볼만했고... 하루 그냥 재미있게 놀았다.
늦게 집에 보내서... 부모님한테 혼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_-; 부모님이 하루 논거 들으시면서 더 재미있어했다니... ㅋㅋ
다행이네... 했다... 읍..

암튼... 잘키운(?) 과외소녀하나... 열 먹개비 안 부럽다... 라고 느꼈다.
먹개비를 2년후에 본다면 아주 뷁스럽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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