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날의 설레임... 그런건 별로 없었다.
다만 극빈한 생활 끝에 아빠에게 SOS를 쳤는데...
결국은 월급을 받기는 받았다... 안도감일런지...??

1달간 사실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민노당 홈페이지 수정 작업은 거의 다 내가 한 거니까...
한 일이 없는 것은 아니겠지... ㅎㅎ

이제는 다날에서 파견 근무중...
근무 환경은 TN에 비할 바 없이 좋다.
그러나, 내 회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러면서도 무의식중에 알아서 역삼에서 내리고 건물에 익숙함을 느낀다.
도니형도 말했듯이... 겨우 3일째인데......

학교 다닐때는 공부만 생각했는데...
학교 밖의 세계 또한 꽤나 멋있는 것 같다...
아직은 '갑'이 아니라 '을'이기 때문에 주눅이 들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축 쳐져 있을 나는 아니지... ㅎㅎ

암튼암튼...
첫 월급 받아 소림이랑 강남역에서 초밥을 냠냠 먹었다.
소림이랑 내일이 200일인데... 만날수나 있을런지 의문이다.
볼 수 있으면 좋겠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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