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일 : 2002.10.11
제출일 : 2002.10.18

Animation(신종원)

폭넓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 그 중에서도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발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하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을 축으로 발표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여건상 정작, 센과 치히로에 대한 언급은 별로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어떤 분야의 발표가 늘 그렇듯이, 애니메이션의 정의와 어원에 대한 언급은 그렇다고 치고, 최근에 와서 애니메이션이 더 각광 받게 된 점이라든지, 바람직한 혹은 바람직하지 못한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준의 주관성에 대한 언급은 다소 신선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저팬 애니메이션의 소개에 있어서는 미야자키 하야오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일본 문화 내에서의 오타쿠 문화등 속성에 기인하는 특성을 주지시켰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보는 자기 자신의 나름대로의 시각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무리 지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정작 중요한 동영상은 보지 못하고 부가적이고 이론적인 측면에 너무 치중했다는 아쉬운 점이 남는다.

영국의 축구문화(김태헌)

6월의 월드컵과 예비군 훈련에서의 낯선 ‘대한민국’ 그리고, 영국에서의 어학 연수에서의 경험을 잘 비교하면서, 축구문화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점은 비교적 잘 된 비유였던 것 같다. 또한, 대중 매체와 상업성에 기인하는 현재 우리의 축구문화를 비판한 점은 나의 의견과도 일치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분석한 점은 매우 뛰어난 직관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사람들의 발표에 비해서 다소 구성이 산만한 점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과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가 불분명했다는 문제가 있다. 발표의 제목을 나중에 보고서야, 영국의 축구문화에 대한 발표임을 알게 되었는데, 정작 발표를 들을 때에는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다소 알아채기 어려웠다.

RnB (황인재)

Rhythm and Blues의 약자인 RnB는 사실 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우리에게는 꽤나 낯선 장르의 음악이었다. 발표자는 자신이 좋아했던 그룹 솔리드와 리드 보컬 김조한을 중심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RnB에 대한 역사와 그것을 좋아하는 이유를 잘 설명했던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려운 장르에 대한 설명 보다는 간략하게 역사와 유래만을 소개한 다음 자신의 심금을 울린 음악들을 직접 들려준 점은 아주 좋았다. 사실 음악이라는 것은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듣고 같이 느끼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게임 (김명구)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준비해 온 내용을 전부 소개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짧은 시간 동안에, 중요하고 필요한 내용만 쏙쏙 뽑아서 발표한 점은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게임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을 알려주고, 발표자가 선정한 게임인 Torment라는 게임이 지닌 여러 가지 매력을 소개한 점은 좋았다. 특히 게임이 지닌 픽션으로서의 특징은 사람들이 읽는 소설에서 느끼는 매력에 자신이 그것의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바꾸어 나가는 매력까지 합쳐 더욱 게임의 세계에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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