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도서관에 갔다가 하영이 한테서 전화가 와서...
전화를 받으려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다가...
그만 발목이 90도가 꺾이었다...
꺽인 직후는.. 참담했다. 다리가 꼭 부러진것 마냥... --:

다시 꺾인 상태로 원래대로 잘 안돌아왔다..
1초도 안되는 순간이었지만.. 쪼금 끔찍했다.. ㅡ_ㅡ;
(마치 예전에 시드(레슬링 선수..^^) 다리가 부러지는 모습마냥.. ㅜ.ㅜ;

전화는 받아야겠고 걸어나가는데도, 으...
약간씩 이상한게 큰일이 난것마냥... ㅠ.ㅜ;

전화를 받구....
들어와서...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발목을 주무르고 그랬다. 이상이라도 있을까봐...

엄살이 아니라...
참 내가 불쌍하다고 느꼈다. ㅡ.ㅜ;
발목에 문제라도 생겼으면 어쩌나.. 하고 말이다...

그러고보면, 자기를 제일 끔찍하게 생각해줘야할 사람은 자기인데...
나는 그렇지 못해온 것 같다. 여러가지로 나를 학대했다.. ㅡ_ㅡ;

앞으로는 나를 사랑하는 내가 되어야겠다.
내 몸, 내 생각, 내 모든것이 그 누구에게보다 나에게 소중하다는 걸...
조금은 어이없는 곳에서 느꼈다.. ^_^;

다행히 발목에는 문제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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