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연이 결혼식 (아직 변변한 사진을 못 구함)
25살 시절 모녀
우측의 사진은 25살 시절의 여동생과 엄마의 사진입니다. 닮은 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암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합니다. 소림이랑 저랑 닮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소연이랑 저랑 닮았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소림이랑 소연이랑 닮은건가요? -_-;
부모님이 늦게 결혼해서 자식들은 얼른 얼른 해치워야 한다고 어려서 부터 말했던 부모님에 나름 효도를 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오랫만에 거의 다 모인 친척들과 정말 몇 년만에 보는 친척 분들도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동생 시집가는데 백수 가난뱅이 오빠로써 돈 한푼 선물하나 챙겨주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오빠로써 제대로 해준것도 없고 맨날 괴롭히고 집안에서 기도 못펴게 하고 살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즐거운 결혼식을 보며 괜히 싱숭생숭 합니다. 생각보다 친구들도 많이 찾아와 주고 결혼식 내내 생글생글 웃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합니다.
결혼식 자체는 제가 본 것 중에 손꼽힐 만한 아주 좋은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벤트도 있고 재미도 있고, 다들 신부가 인형같다고 난립니다. 축가 불러준 찬미, 승우도 정말 잘 해줬고 신랑도 대학가요제 나가려고 했다고 하는 말을 증명하듯 잘 불렀습니다. (저는 이참에 결혼식 때 노래 안 부르기로 결심을...ㅋㅋ)
암튼, 잘 살고...
양가 부모님께 효도 하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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