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그녀'의 흥행기록을 깨뜨린 영화. Maria, 별 등의 노래들로 이미 귀로 익숙했던 영화. 결국은 얼굴이 예뻐야 잘 살수 있다는 교훈(?)을 준 영화.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지만 정작 아무런 결론은 없는 전형적인 한국식 로맨틱 코메디 영화이다. 김아중의 목소리가 내내 거슬렸다. 이러한 내용들만 빼면 별로 흠잡을 데 없이 2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영화였다. Maria라는 노래와 '별'이라는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다.
흥행과 무관하게 레오의 최근의 영화 선택은 마치 한국에서 한석규의 영화 선택처럼 대중과는 거리감을 두고, 나에게는 친근하게 다가온다. 역시 남들이 다 즐거워 하는 것은 나는 별로 재미가 없다. 이 영화는 니콜라스 케이지의 '로드 오브 워'와 비슷하다. 단지 이 영화는 무기 판매가 아닌 다이아몬드의 유통이 주가 된다는 점만 다르다. 가난하게 살지 않기 위해 영어도 배우고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하던 어린 꼬마 흑인 아이가 반란군에게 납치되어 훈련받고 나중에는 아버지도 몰라보고 총을 겨눌때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태극기 휘날리며'의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스토리보다는 불안정한 아프리카의 내전에 더 눈이 갔다. 아프리카에 자꾸 눈이 가는 요즘이다.
서론 : 바람피기 좋은 날은 뭘까?
본론 1. 김혜수 아줌마는 이제 맨날 벗고 설친다.
본론 2. 안습이다. 이민기... 그냥 모델이나 해라... ㅂㅠㅇ
본론 3. 이종혁이 젤 낫다... 말죽거리때는 재수없었는데 ㅎㅎ
본론 4. 윤진서는 뭔가 아쉽다...
결론 : 쓰레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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