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가 빠르게 지나가서 어느덧 8월도 중순이 되어버렸다. 끌려가지 않고 내 길을 가려고 하지만 늙은건지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깔끔한 머리 상태로 공부를 해도 될까말까한데 늘 흐리멍텅해진 머리는 내가 공부를 하고 있는 건지 눈만 뜨고 있는 것인지 모르게 한다. 학원을 겨우 마치고 학교에 가서는 내내 졸았다. 집에서 그냥 잘걸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 자면 하루를 반쯤 날려버릴 것 같아서 학교 책상에서 엎드려서 잤다.
원래 매일 학원에서 단어 시험을 보는데 지난 주 목요일부터 한 글자도 공부를 안 해가고 있다. 나머지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단어 시험은 포기한 것이다. 25개 정도의 문제중에 대충 끄적끄적 (맞는다는 보장도 없는) 5개 정도의 뜻을 채워서 제출한다.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면서 눈맞춤을 해주는 모그 김쌤에게 미안하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안 외울 것 같다. -_-;
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대개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뭐, 좀 더 아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봤자 범위도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건 서로 준비한 기간과 알고 있는 양도 너무 다르다. 그래서 남들 다 대답하는데 나는 머릿속에 먹구름만 잔뜩 쌓여 있는 느낌이 자주 든다. 몇 번씩 반복을 해주면 그제서야 대충 머리에 하나 남는다.
수영도 없고...
거침없이 하이킥도 없고...
LOST도 없고, 24시도 없고...
이상하게 밤새서 네턱 숙제 하던 때가 그립다...
엄교수님의 썰렁한 유머도 그립고...
수요일 밤. 열정의 클퍼도 생각나고...
그래도 뭐 잘 되겠지...
아흐 동동다리...ㅎㅎ
원래 매일 학원에서 단어 시험을 보는데 지난 주 목요일부터 한 글자도 공부를 안 해가고 있다. 나머지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 단어 시험은 포기한 것이다. 25개 정도의 문제중에 대충 끄적끄적 (맞는다는 보장도 없는) 5개 정도의 뜻을 채워서 제출한다. 이름을 하나씩 불러주면서 눈맞춤을 해주는 모그 김쌤에게 미안하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안 외울 것 같다. -_-;
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대개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뭐, 좀 더 아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봤자 범위도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이건 서로 준비한 기간과 알고 있는 양도 너무 다르다. 그래서 남들 다 대답하는데 나는 머릿속에 먹구름만 잔뜩 쌓여 있는 느낌이 자주 든다. 몇 번씩 반복을 해주면 그제서야 대충 머리에 하나 남는다.
수영도 없고...
거침없이 하이킥도 없고...
LOST도 없고, 24시도 없고...
이상하게 밤새서 네턱 숙제 하던 때가 그립다...
엄교수님의 썰렁한 유머도 그립고...
수요일 밤. 열정의 클퍼도 생각나고...
그래도 뭐 잘 되겠지...
아흐 동동다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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