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두 번째 시험은 캔슬하고 말았습니다.

어처구니 없이 수학에서 막혔습니다.

hypotenuse가 직각삼각형의 사변/빗변이라는 것은 잘 생각해냈는데 vertical 해석을 잘못해서 문제가 안 풀려서 그냥 캔슬했습니다. (원래 적당히 찍고 다음부터 풀어도 만점 맞을 수도 있었겠지만... 오기가 생겨서 -_-;) 직각 삼각형인데 세 변이 직각이 안된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음->문제는 세 변 중 어느것도 y축과 평행한 것이 없다는 소리였습니다.) 제가 orthogonal 개념하고 헷갈린 겁니다. 아마 산수 문제를 영어로 많이 풀어보지 않아서 생긴 문제 같습니다. -_-;

역시 산수는 해석을 제대로 못하면 문제가 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이번에는 라이팅을 지난 번보다 훨씬 많이 잘 쓴 것 같아서 기분 좋았는데 캔슬하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버벌 점수가 그지 같을 것 같아서 그만 보라고 이렇게 "착각에 늪"에 빠지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from God...)

아직 라이팅 점수가 안 나왔는데 제발 원하는 점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공식 선언할 수는 없지만 GRE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나름 잼있었는데 잘 마무리되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사정상 충주 집에 내려갑니다. 이후...
이제 10일간의 토플 준비에 들어갑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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