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실패 일기를 써보라'는 말을 지킬 만큼 부지런하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간단한 끄적임도 나중에는 다 추억이 된다는 사실에 다시금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 오전에 알고리즘 문제를 몇 개 내다가 한 문제를 완전히 잘못 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치 5 * 10 * 23 * 32 * ... 어려운 문제를 내다가 * 0을 한 느낌이었다.
- 점심 먹고 자료실에서 나오다가 계단에서 실족했다. 발목이 심하게(?) 접질렸는데,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조심해야겠다. 너무 놀랐는지 잠시 식은땀이 나고 의식이 흐려지는 느낌이었다.
- 갑자기 다음 주에 미국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대부분 출장이 1주일이었는데, 이번에는 2주일이다. 게다가 출장 목적도 그간의 출장과 달라 조금 부담이 된다. 주말을 어디에서 보내는지에 따라 굉장히 무료할 수 있을 것 같다.
- 회사 근무 시간이 1월 후반부터 30분 당겨져서 8시 30분까지 출근한다. 퇴근해서 일찍 돌아오는데, 분명 즐거운 일인데 머리속은 더욱 멍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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