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무엇을 준비하고 있다기엔...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너무나도 보잘것 없다...
아마 훗날 또다시 후회하고 말것이다...

오랫만에 또다시 승훈님의 앨범을 들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마음이 싱숭생숭할때엔...
승훈님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I believe가 참 좋더라... 보이지 않는 사랑도 좋구...

오늘은 학원에서 3시간 정도 공부를 하다가왔다.
기숙사에 일찍 돌아와봤자, 지금처럼 인터넷만 죽어라고 할 것을 알기에...

몇가지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에 고민이다.
가까운 3학년 1학기를 우선 잘 보낼 수 있을까하는게 고민이고...
나아가 이러저러 해결해야할 문제들을 잘 해나갈 수 있을까 하는게 또 고민이다.

편안한(?) 방학인지라 딱히 커다란 걱정이나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 뚤린 그런 시원한 기분을 느낄 수 없는건...
다 이... unclear future 때문인 것 같다.

그래도 가끔씩...
아주 작지만 흐뭇한 일들이 생기니깐 심심하지는 않다.

낼 단어 셤인데... 공부는 또 안하고 있다.
낼 정열이 휴가 나와서 묭이랑 같이 보기로 했고...
낼 아침에 과외를 하는 날이구...
일요일에는 드디어 스터디를 하는 날인데...
공부를 안해서 큰일이다...
토요일에 벼락치기를 할 처지도 못되는데...
암튼... 일이 많아 좋긴 하지만 걱정이군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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