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일요일까지는 1학기의 끝이라는 기분이 강했는데...
이제는 부정할 수 없이 계절학기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더 크다...

계절학기를 들으면... 드는 느낌이... 아주 쬐금은 외롭단 느낌...
작년 계절 학기를 들으면서도 느꼈던...
뭐 원체 혼자 잘 싸돌아 다니고 혼자서도 잘 놀지만...

인간관계가 잘못되었나보다...
인간관계 심리학을 제대로 배워서...
좀 고쳐나가봐야겠다. -_-;
수업이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모르는 사람들과 한 학기(계절이지만..)동안 어울리는 것도 수업의 연장이라고 하니.. ㅎㅎ

뭐 어찌되었든지간에...
오늘 괜시리 수업 다 끝나고 운동 다 하고...
기숙사로 들어가기 싫더라...
그래서 비도 주적 주적 내리는데...
그냥 이리 저리 학교를 배회했다...

자하연에서 저녁을 먹고...
중도 앞을 거쳐서...
중전에서 그냥 웹서핑을 좀 하고...
다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기숙사로 들어왔다...

옥탑방 고양이도 보고...
피자도 먹고...
그리고 방청소도 하고...

흠...
내일 모래는 미적 퀴즈다...
내일은 별 수 없이 공부해야하네...
흠... 결국 학기중이나 계절중이나...
뭐든 공부는 전날만 하네 -_-; 흐....
좋은건지 나쁜건지... --;

할튼...!!
비가 오는건 좋은데...
오려면 좀 퍼붓든지...
이렇게 오는듯 마는 듯하는 비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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