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나타난 복병은 다름 아닌 TN...
자고 있는데 은수형이 이쪽으로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세수하고 씻고 만났다.
게임빌이 있는 건물인 자티빌딩의 반지하 고기집을 갔다.
1인분에 7000원하는 점심 특별메뉴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맛있었다.
먹으면서 다음에 소림이랑 같이 점심 먹으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 내 일이 어떻게 되었나 떠볼겸 은수형은 게임빌 사장님을 만나러 갔고, 나는 집으로 가서 NBA 한판~
4시쯤이었을까? 은수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뜬금없이 자기네 회사 오겠냐고...
나는 처음에 게임빌에 떨어져서 그런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게임빌 사장한테 내 자랑을 막 늘어놓다가보니...
자기네 회사에 필요할 것 같다고... 급히... SOS를 친 것이다...
음... 동문회 때만해도 TN에 오기를 꺼려했었는데....
최근 2~3주간 갑자기 일이 잘 풀리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한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자신이 생겼고, 그래서 이제는 나에게 당당히(?) 와 달라고...
졸지에 어이없게도 나는 두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되어버렸다. (상황이 그렇다고 ㅋㅋ)
처음부터 은수형네 회사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던 일이 은수형 말처럼 그다지 비전이 없는 웹분야에 한정되어 있어서 좀 그랬는데...
이제는 웹에서 모바일 쪽으로 그것도 꽤 든든한 후원자인 '다날(Danal)'을 등에 업고 SKT와의 협력 사업등등...
게임빌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야 이러저러한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았다.
(물론 게임도 많이 좋아하고 게임빌에 간다고 나쁠건 하나도 없긴 하다...)
게임분야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부분등등 모바일 전반에 걸쳐서 여러가지를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개발자, 프로그래머에만 그치지 않고, 기획과 같은 일을 직접해보거나, 혹은 가까이서 보거나...
갖추어져서 내가 그냥 일부분이 되는 것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내가 해낼수 있는 것이 많은 곳이...
보다 더 해볼만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꿨지만 다가서기는 조금 두려웠던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은수형이 내가 오기를 바라는 것처럼 되어버렸지만...
사실은 반대로 내가 고마운 것이지...
단순히 병역을 대체한다기 보다는...
진정한 General Engineer로 커나가는 첫번째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은 한달정도 남은 상도동 과외 문제와...
내가 조금 바쁘고 정신없어도 소림이만 이해해 준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설레이고...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Output이 없는 것에 대한 공부에 회의감이 늘 들던 나인데...
이번에는 Field에서 Output이 보이는 것에 도전하니...
흥미도 만점이겠네...
잘 해보자...
그나저나 내일 게임빌 만나면 뭐라고 둘러댈까나...
Gamevillian이 되려다가 TNer가 될 순보네...
얘기를 들어보니...
은수형네 형인 고광수 사장님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 (물론 은수형도 훌륭하고 ^^)
나도 그런 독종이 되면 좋겠다... 의지력, 추진력... 능력...
남들은 군대에서... 동사무소에서 뒹구는 시간에...
나는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겠지? 교회 열심히 다녀야지 ㅠㅠ
.
.
.
그나저나 소림이가 참... 오늘은 기분이 들쭉 날쭉...
이해해야겠지만... 참 안타깝네...
내가 대신 실습해줄수도 없고... 휴...
이상한 사람들과 만나도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가 대신 할 수도 없는 것이니...
그저 이러저러한 말밖에 못해주는게 안타까울뿐...
자고 있는데 은수형이 이쪽으로 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세수하고 씻고 만났다.
게임빌이 있는 건물인 자티빌딩의 반지하 고기집을 갔다.
1인분에 7000원하는 점심 특별메뉴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오고 맛있었다.
먹으면서 다음에 소림이랑 같이 점심 먹으러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고 내 일이 어떻게 되었나 떠볼겸 은수형은 게임빌 사장님을 만나러 갔고, 나는 집으로 가서 NBA 한판~
4시쯤이었을까? 은수형에게서 연락이 왔다.
뜬금없이 자기네 회사 오겠냐고...
나는 처음에 게임빌에 떨어져서 그런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게임빌 사장한테 내 자랑을 막 늘어놓다가보니...
자기네 회사에 필요할 것 같다고... 급히... SOS를 친 것이다...
음... 동문회 때만해도 TN에 오기를 꺼려했었는데....
최근 2~3주간 갑자기 일이 잘 풀리면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한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자신이 생겼고, 그래서 이제는 나에게 당당히(?) 와 달라고...
졸지에 어이없게도 나는 두 회사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되어버렸다. (상황이 그렇다고 ㅋㅋ)
처음부터 은수형네 회사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하던 일이 은수형 말처럼 그다지 비전이 없는 웹분야에 한정되어 있어서 좀 그랬는데...
이제는 웹에서 모바일 쪽으로 그것도 꽤 든든한 후원자인 '다날(Danal)'을 등에 업고 SKT와의 협력 사업등등...
게임빌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게임을 만드는 것보다야 이러저러한 면에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았다.
(물론 게임도 많이 좋아하고 게임빌에 간다고 나쁠건 하나도 없긴 하다...)
게임분야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부분등등 모바일 전반에 걸쳐서 여러가지를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고...
개발자, 프로그래머에만 그치지 않고, 기획과 같은 일을 직접해보거나, 혹은 가까이서 보거나...
갖추어져서 내가 그냥 일부분이 되는 것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내가 해낼수 있는 것이 많은 곳이...
보다 더 해볼만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꿨지만 다가서기는 조금 두려웠던 것들에 도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은수형이 내가 오기를 바라는 것처럼 되어버렸지만...
사실은 반대로 내가 고마운 것이지...
단순히 병역을 대체한다기 보다는...
진정한 General Engineer로 커나가는 첫번째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은 한달정도 남은 상도동 과외 문제와...
내가 조금 바쁘고 정신없어도 소림이만 이해해 준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은 설레이고...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Output이 없는 것에 대한 공부에 회의감이 늘 들던 나인데...
이번에는 Field에서 Output이 보이는 것에 도전하니...
흥미도 만점이겠네...
잘 해보자...
그나저나 내일 게임빌 만나면 뭐라고 둘러댈까나...
Gamevillian이 되려다가 TNer가 될 순보네...
얘기를 들어보니...
은수형네 형인 고광수 사장님 정말 대단한 사람이네... (물론 은수형도 훌륭하고 ^^)
나도 그런 독종이 되면 좋겠다... 의지력, 추진력... 능력...
남들은 군대에서... 동사무소에서 뒹구는 시간에...
나는 나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드려야겠지? 교회 열심히 다녀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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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소림이가 참... 오늘은 기분이 들쭉 날쭉...
이해해야겠지만... 참 안타깝네...
내가 대신 실습해줄수도 없고... 휴...
이상한 사람들과 만나도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내가 대신 할 수도 없는 것이니...
그저 이러저러한 말밖에 못해주는게 안타까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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