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의 정치 참여의 첫걸음인 투표하기. 느지막히 2시 30분에 일어난 저는 5시가 넘어서야 씻고 헬스장을 갈까 투표를 하러 갈까 생각을 하다가 투표를 하러 갔습니다.

투표하는 곳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고 봉천6동 제1투표구인 '서울미술고등학교 식당'을 향해 지도만 보고 걸었습니다. 알고보니 저희 집에서 직선으로 100~200m 정도밖에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갈때는 큰길로 돌아서 갔는데 돌아올 때에는 직선거리로 금방 돌아왔습니다.

2002년 대선에 투표한 이래 두번째로 투표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투표도 안하고 정치인들 꼴같지 않다고 하는건 최소한의 자발적 노력도 하지않고 비판하는 것 같아서 투표는 일단 해놓고 비판하려고 합니다. ㅋㅋ

이번에는 6장이나 찍어야 해서 조금 정신이 없었습니다. 뭐가 그리 많은지 여섯군데에 도장을 찍어야 했습니다. 요번에느 찍는 도장이 바뀌었더군요. 그점은 좋았습니다. 

예측 투표 결과가 나오는 것을 보니 한나라당이 거의 싹쓸이군요. 전통적인 텃밭 전라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한나라당이 가져갈 듯 합니다. 여당이 철저하게 무능함을 응징당하고 있네요. 물론 절대 야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여당이 못해서이겠지요.

아무튼 뽑히기 전까지만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고, 뽑히고 나서 더 발로 뛰는 당선자들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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