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청문회 동영상을 살짝 봤는데...

과학적 실험에서도 가설에 대한 검증이란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따져야 하는건데 질문을 하는 입장에서 가설(의혹)이 있다고 하고 근거랍시고 대는 것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추측(추정)을 해보면..."
"~라고 가정을 하면..."
"일부에 따르면(누구의 말에 따르면) ... 라고 하던데"

검증의 기본도 안되는 네거티브식 의혹 제공은 근거를 제대로 댈 수 없고 검증 대상자도 "모릅니다. 너무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정도로 충분히 피해갈 수 있을 만한 수준인 것 같다. MB가 "군문제", "부동산 문제", "재산" 등등 너무 국민 정서에 민감한 문제에 의혹을 받고 있어서 그렇지 검증 청문회를 보니 별로 문제거리도 안되는 것 같다. -_-;

MB의 군문제는 의혹은 솔직히 너무 생뚱 맞다. 면제자는 술도 못 마시고 회사도 못 들어가는가? 현재의 기준으로 당시 상황을 끼워 맞추는 것 같은데 요즘에도 회사 들어갈 때 신체검사 같은 거 안하는 경우도 많다. 군면제자가 회사는 어떻게 들어갔냐는 질문을 하는 수준이라고는... 차라리 대운하가 실효성 있냐 없냐 싸우는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 보인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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