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InfoNotice
언제 또 온다는 소리도 없고 해서 보니 TO "Office"라고 해놓은게 혹시 관리사무소에다 맡겨두고 간 것이 아닌가 해서 그곳으로 찾아갔다. 워낙 Far West에서도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곳이라 매번 갈때마다 불안불안하다. 1
UPS에서 쪽지를 받았다고 하니 우편물을 준다고 했다. 불친절하기로 유명해서 소포를 맡아주리라고는 지금까지 반년이 지나면서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신기했다. 오피스 뒤편에 우체국마냥 소포 창고가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3개인줄 알고 3개를 주길래 4박스라고 말하고 한 박스 더 받아왔다.
그간 소포가 오면 집을 지켜야하는 막중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관리사무소에서 받아준다니 되려 당황스러웠다.
라면과 과자를 amazon에서 판다는 사실을 얼마전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쿠폰도 사용하고 배송료도 무료로 처리하면 꽤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다량 구매할 수가 있다. Gmarket의 VIP인 소림이는 이미 amazon 쇼핑몰을 정복한 듯 하다. 다만, 너무 많은 라면들을 한꺼번에 산 탓에 유통 기한 내에 다 먹기 위해서는 이틀에 한 번 라면을 먹어야 할 것 같다. 새우깡과 양파링도 한 박스씩 주문했다. 아끼기 위해 1주일에 3봉지만 먹기로 했다. 먹고 사는 것을 보면 가난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수입이 없어 심리적으로 빈곤하기 때문에 늘 가난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다. -_-;;
배달된 라면 박스
- 아래에 보면 In your absence, the package was left at...이라고 어디에 두거나 맡겨두고 갔다라고 체크하는 란이 있는데도 대충 To Office라고 써놨다. 우리도 대충 알아듣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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