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31] 쓸데없이 날씨 좋은 날...

점심을 먹으러 나오면서 오늘의 날씨를 처음 보았다.
"쓸데없이 날씨가 좋네요..." 내가 한 말이었다.

오늘 하루도 어제만큼이나 정신이 없었다. 어제와 같은 장애가 또 발생했는데 오늘은 어제에 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 장애 발생도 가장 먼저 발견했으니 말이지... 이럴때는 참 난감하다. 장애 발생의 원인도 우리측이 아니고 우리는 그저 연락이나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서비스는 자고로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 무조건 장애가 나면 안된다. 시험 문제는 95점을 맞아도 잘한 것이지만, 서비스는 100점이 아니면 안된다. 단, 장비의 고장은 어쩔 수 없다. 이때에는 신속한 교체 혹은 보수 작업이 중요하다. 어찌되었든지간에 바쁘면 바쁠수록 침착하고 정확해야한다.

미리 대처할 수 없는 어찌할 수 없는 난관에는 침착함이 최선이다.